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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장이다.(14)

By  na      posted  2005-11-03 15:45:04      views  2129

 

   
 
서비스맨님이 다녀가신 이후 내 생에 가장 혼란스럽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미용실도 한번 발칵 뒤집혔고 5년 동안 생각해 온 나의 미용생각도 믿음도 모두 뒤집히는 순간 이었다.
책 속에서 글 속에서만 보았던 종이 한장 사이의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기적이 일어날것 같은 생각이 든다.
서비스맨님은 부산을 금요일 밤차로 출발하여 토요일 낮 12시 30분쯤 미용실 주변에 도착 하셔서 마중을 나갔다.
길에서 만났는데 레이어 단발을 날리며 한쪽 어깨가 약간 내려간 느낌의 모습으로 뛰어 오는데 고맙고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무척 신났다.
제대로 뭔가를 확실하게 파악 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조금은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하면, 죄송한게 너무많다.
얼굴을 들수 없을만큼...
1위와 2위의 미용실을 파악해 주시라고 부탁을 드렸다.
흔쾌이 다녀 오셨다.
한번은 웨이브 드라이 두번째는 매직 드라이를 하셨다. 어쩔수 없이...
우리 미용실에서도 그분에 대한 반감이 만만치 않다.
부산까지 갔다오고 또 오신다고 하니...
그들은 분명 놓치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미용실에서 일하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리기 위해 직원들에게는 오신다는 이야기만 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분이 등장 했을때부터 생겼다.
미용인들이 열심하지 않는 반감을 가진 디자이너들이, 문열고 도착 하셨는데 셋다 일어서질 않는것이다.
나란이 이야기 하던 중이었는데 한명만 일어서고 다시 그대로 앉아서 이야기만 하는것이 아닌가.
괘씸하고 화가 났다.
인사는 따로 시키지 않았다.
나는 미안한 마음에 일하는 중이라 웃으며 인사하고 일을 계속 했다.
그렇게 절대 가르친게 아닌데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라는 생각만하고 그렇게 7시쯤까지 일을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물론 그 모든 일들은 내 잘못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2시간 정도만 미용실에서 이야기하고 떠날 예정이었으나 그렇게 할수 없었다고 하실때 감이 잡히질 않았다.
잘못이 그렇게 많을 줄이야.
3위도 그럴수 밖에 없었고, 상대적으로 3위를 하고 있었을 뿐이지 노력은 없었다고...
가장 빨리 무너질 미용실도 내 미용실이라고...
혼란과 이해를 동시에 해야했다.
계속 이야기가 쉴 수 없이 흘러나와 밥도 제대로 못먹고 알려 주고 듣는데 바빠 눈을 돌릴수가 없었다.
나의 기본 생각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었다.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거였고 나 혼자 적을 알지 못했고 혼자 잘 하고 있다고 직원이 따르고 있다고 위험한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착각들에서 깨어나게 해 주셨다.
직원간의 예의(존칭), 고객과의 예의, 호칭, 서비스,오너로서의 마인드, 문제 투성이었다.
고급 살롱으로 가려면 오너의 생각과 문제 그런것들을 빨리 인식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었다.
수건의 색상까지 지적해 주셔서 조만간 바꿀 생각이다.
그분의 눈을 들여다 보고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강함과 매서움 순수함 예리함 그런것들이 느껴진다.
만날수록 깊은 모습을 볼수 있을것 같다.
그날 내려갈 예정이었으나 막차표도 매진되고 속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10시쯤 이었는데 문제를 상세하게 이야기 해 주셨지만 완전히 이해 하지는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시간이 더 필요할것 같았는데 표가 매진됐다는 통화에서 당황으로 얼굴이 빨개 지셨다.
나는 속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할수 없이 다음날 첫기차를 타고 떠나기로 하셨다.
다시 미용실로 자리를 옮겨 밤 3시까지 이야기 했다.
어느정도 잘 하고 있으리라 생각 했는데 실망이라고...
내 마음도 답답하고 걱정도 되었다.
상당한 부분 업 시켜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으로 빠져 들수밖에 없었다.
밤3시쯤에는 더욱더 할말이 없었다.
미용을 하기전 나 자신 인격에 문제가 있었나 보다.
남들은 사소한 것에도 상처 받는데 쉽게 스쳐지났으니...
더 이상 할말이 없어지고 혼란스로웠다.
그때 서울역 근처에 머물다 가기로 하시고 나도 혼란스러운 생각을 정리하며 잠이들었다.
아침에 잠이 오지않아 일찍 일어났다.
가득찬 생각들로 말도 하고싶지 않았다.
눈물이 흐르고 멈출수가 없었다.
지금까지 해 왔던 내 방법이 방법이 아닌 피해 왔다고 해야할까?...
디자이너샘들을 관리하지 못하고 피해 왔던것이다.
정확하고 마음깊이 짚고 있지 못 했던것이다.
지켜야할 사항 모든 스스로 해야 하는 상황들을 만들어 주지 못하고 요구하며 힘겹게 끌고 가고 있었던 것이다.
모두 내 잘못이라고 했지만 분명 많이 잘못됨을 절실히 느꼈다.
직원들이 물어보기전에 절대 먼저 이야기 해 주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말 해 주고싶지도 않았다.
속 상해서...
실장이 먼저 물어왔다.
말 해주면 고칠거냐는 물음에 할말을 잃었다고 한다.실장은...
생각이 뒤집혀져서 나를 5년간 철저히 무시해 왔다는 생각에 진정되지 않는 마음을 가눌수가 없었다. 내 자신의 못남과...
오전내내 울었다.
그날만 울기로, 공포 분위기 조성 되더라도 그날은 나를 그대로 두기로 했다.
오후에 잠깐 실장이랑 실갱이가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오후 다시 이야기 했다.
서로 화가 나 있었다.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직원의 가족, 남편들이 오면 오버해서 반가워해 주고 반기는데
반감이 있는건 알겠지만 인사 정도는 했어야지 무슨 행동이냐.나를 5년동안 철저히 무시해 왔느냐.....
실장은 디자이너 일때도 함께 있었고 자존심도 세다.
어떤때는 솔직히 버거울때도 있었다.
처음 갈팡질팡하는 나를 한심해 했었다는것도 안다.
나는 오픈하고 살얼음 판이라 너무 조심한 나머지 성격상 갈팡질팡 했었다. 3년 정도는 ...
그래서 확신을 가지기 위해 뛰기 시작한 것이다.
오너는 겁나는데 냉정한 눈을 가진 실장은 내가 답답할때도 있었겠지.
하지만 이제는 못본체 지나 갈수만은 좋게 이야기 할수만은 없다는
생각이 뒤집혀 정신을 차렸을때 서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떤 방향이든 상관 없었다.
결정이 중요한 것이었다.
나를 지금까지도 철저히 무시하고 있었냐,인사의 행동은 도저히 용납이 안된다.
이번일을 계기로 생각해 보았는데 우리는 분명 서로를 믿지 못하고 불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나는 항상 솔직히 실장이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따른다고 믿고 싶은것이 솔직히 내 심정이었다.
장단점은 있겠지만 실장은 눈치가 빠르고 상대의 생각을 빨리 읽고 빨리 파악 하는것 같다.
나는 순진한 편이다. 이나이에... 37살
많이 나아 졌지만...
뭔 일을하면 기분좋게 찬성하고 했으면 좋겠다.해야할 일들은...
그렇게 달가워 하지 않으니 디자이너도 시큰둥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나는 싫으면 싫다고 그러고 좋으면 좋다고 적극 반응하는 편이다.
그걸 오버라고 생각 할때도 있는것 같다.
이번에는 풀고 싶지 않았다.
깨져버린는 사이가 되더라도 할말은 해야 했다.
서비스맨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물어 봤는데 말하면 고칠거냐는 말에 할말이 없었다고 나가라는 말이냐고 했다.
그게 왜 그렇게 들리나, 왜 부정적으로 생각하나, 나가고 싶으면 나가라 서로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 상황을 뛰어넘지 못하면 나는 성공하지 못한다.
조직을 제대로 리더하지 못한다.
며칠전까지는 그만두면 안된다, 생각 했었는데 그것만이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바뀐것이다.
좀 더 나은 방법으로 운영해 나가는것에 힘을 합하기로 했고 서로 불신했던 마음을 모두 비우기로 했다.
나는 진심으로 실장을 100% 믿을것이고 따라 준다는 것에 힘입어 더욱 열심히 할수 있을거라고 진심으로 이야기 했다.
그건 내 진심이다.
나는 겉과 속이 똑 같다.
아마 실장도 알것이다.
경영의 기초를 서비스맨님은 나에게 선물해 주셨다.
어느것에나 접목할수 있는 베이스를 깔아 주신것이다.
직원들에게도 분명히 이야기 했다.
나를 가르쳐 주는 사람은 없었다.
경영공부를 예약 했었지만 인원 미달로 못갔었고 교수나 강사라고 돈 많이 들이고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내가 배울게 있으면 스탭에게도 배우고 디자이너에게도 배운다.
나는 이번에 분명히 많은것을 배웠고 마음까지 바꿨다. 나를 훌륭하게 이끌어 주셨고 깨어나게 해 주셨으니 그 보다 더 훌륭한 스승은 없다고....
우리 직원들은 알것이다.
내 생각이 바뀌고 계속 변화해 나갈것이니까...
머리속이 너무 맑아지고 상쾌하다.
매일 늦게 일어 나던것도 나도 모르게 깨고 아침 조회를 한다.
아침 조회로 서서히 바로 잡을것이다.
서비스맨님의 글들은 프린트 해서 읽고 있다.
서비스에 대한 부분에서 며칠전에도 인식하지 못했던 부분이 보인다.
서비스가 조금씩 보인다.
인사하기전 카운트로 모였을때 뒷짐지거나 고객앞에 서 있을때 허리에 손 올리면 안되고...
조회에서 조금씩 고쳐 나갈것이다.
서비스맨님은 분명 히딩크가 될수 있다.
갈고 닦고 다듬어서 언젠가는 미용계의 큰 일을 하실거라고 믿는다.
서비스맨님은 나에게는 말하는 노트북이다.
몇억의 가치를 가진....
물론 스승님이기도하다.
가장 중요한것은 나에게는 직원이며 고객이라는 생각하에 힘을 합해 다듬어 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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