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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미용실의 큰 실수?

By 조PD posted 2002-06-30 14:37:08 views 1607

동네 미용실에서의 큰 실수?

일반 경영 교육자들과 미용실 경영자들이 범하고 있는 큰 실수가 있으니 그것이 미용 사업의 특수성 즉 특정 지역에 국한된다는 것이다.
미용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미용실은 전체 국민이 아니라 내 상권지역 내의 사람들을 상대로 한다는 것이다.

일부 미용실이야 대형화다. 다 점포다. 프랜차이즈다. 하여 광범위한 지역권을 상권으로 하지만 대부분의 미용실은 일정 지역을 상권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미용전반의 경영적인 방향을 "/"지역사람들을 상대로 한다"/"고 전재되어야 할 것이다.

조PD가 교육하고 만나본 미용실 경영자들이 범하는 큰 실수가 미용고객의 기본 성향을 파악하지 않고 일반 경영논리로 미용 고객들을 대한다는 것이다.

일반 미용실 경영주는 어떻게 하면 "/"많은 고객들을 내 점하게 할 수 있을까?"/" 에 혈안이 되어있다. 그리하여 마케팅 전략에서부터 광고 전략이나 기타 전략들이 무조건 적으로 내 점하게 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이는 지극히 잘못 설정되어 있는 전략이다.
가만히 지금 우리 미용실을 두고 보자. 내가 속해 있는 미용상권은 대부분 5천세대 또는 1만세대 내외를 미용상권으로 두고 있다. 이중에 3분의 2는 다른 경쟁 업소의 고객이며 나머지 3분의 1에 해당되는 고객군이 내 고객이며 잠재 고객인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용경영 교육자나 미용실 경영주는 내 고객도 아니며 잠재 고객이 될 확률도 낮은 3분의2에 초점을 맞추어 공략하라고 한다. 보기에는 그럴싸한 것 같다. 그러나 이는 말도 아니다. 경쟁업소의 충실한 고객을 어떻게 내 고객으로 만들란 말인가?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엄청난 재정과 노력의 투자를 감수해야만 할 것이다.
투자한다고 해도 결과는 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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