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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는 돈버느라 몸을 버리고,,,

By  막내이모      posted  2013-02-21 18:36:37      views  2366

 

   
 
나이들어서는 그돈을 몸고치느라 다 쓴다던가요
며칠전부터 팔꿈치가 욱신거리는걸 방치했더니 급기야 어제는 세수를 할수도 없이 팔이 안올라갔어요
오른손으로 이를 닦자니(왼손잡이)자꾸 잇몸을 쑤셔요 ㅎㅎㅎㅎ
원래는 목근처 등이 아팠는데 팔굼치가 더 아프니 등은 안아픈것처럼 느껴지는구만요
웃기죠
더아픈곳이 생겨서 덜아프게 만들어지는 진통방법이네요
오늘 아침부터 한의원에 정형외과에 목욕탕을 순례하고 오니 팔꿈치가 더 놀랬나봐요
나 20대때 44를 줄여입었는데 오늘 문득 내 팔둑을 보고 놀랬어요
이렇게 두툼한게 내 팔이구나 하고 ㅎㅎㅎㅎ

늘 듣는말
직업병이네요
손너무 쓰지마세요
고개도 너무 숙이지마시고.
치료하러 계속 다녀야 합니다
하나도 지킬수없는 치료방법을 어쪄죠
손안쓰면아무것도 할수가 없는데,,,,
고개 안숙이고 도도하게 살아본적도 없는데,,,
이닦으면서도 한손을 놀리지 않느라 머리카락 줍고 얼룩 닦고
이사람 하는 중에 저사람에게는 어떤 상담해야하나 머리는 앞서가고
지금 등돌리고 있는 저 직원은 어떤 속마음일까 걱정하고
몇장 안되는 현금 세며 쓰게 웃고
감정노동과 육체노동에 길들어 물리치료중에도 나 이러고 있어도 되나 싶은데...

자판에 쉬프트누를 힘이 없어서 글자가 자구 틀려서 반쓰고 반 고치고,,
며칠지나 좀 나아지면 글도 써야 겠는 데요
보진 못햇지만 내가 사랑하는 미용 후배님들도 일하는 자세 바로 하시고
몸 건강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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