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과거 미용이야기 제7편☜
(일본 미용사들은 한국 미용기술를 결코 배우려 하지않는다)
일본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미용시술을 보고나면 "스고이~(대단해)라고 엄지를 치켜세우지만 정작 일본에가서는 =_=
어느날 한통의 전화가 왔다.따~~~르르~~~릉!!!
□헤어119:네.미용실입니다.
■일본한국지사장:안녕하세요 원장님. 일본 한국지사 ****대표 박**입니다.
다음달, 일본 오사카 3박4일가는데 같이 가시죠? 모든 경비는 회사에서 지불하겠습니다.
□헤어119:무슨 일이신가요?
■일본한국지사장:그냥 머리도 식힐겸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이나 가시죠?ㅋㅋㅋ
일본 공항에 도착하니, ****일본본사 회장님이 멋진 벤츠를 가지고 마중나오셨다.
오사카 본사에 도착을 하니 교육장에는 3명의 일반모델과,****일본회사의
기술강사들이 모두 모여 있었다.
그리고는 디지털펌에대하여 알려달라는것이었다
(훗날 엄청많은 디지털펌기를 팔았다는~)
3일간이 지나고 마지막날 봉투속에는 거금이 들어 있었다@.@
이정도의 금액은 일본강사들중 탑클라스에 해당하는 교육비라고한다
그로부터 2개월이 지난 어느날 일본한국지사 박**대표로부터 한통의전화가 왔다.
일본도쿄에서 디지털펌 세미나를 아주 크게 하는데 강사들에게 맡기기에는 도저히 부담이되어
세미나를 할수 없을꺼같아 일본에가서 세미나를 도와 달라는 것이였다.
그런데 조금 기분 안좋은 조건이있었다
내가 입고있는 옷을 일본 강사들과 같은 복장을 하여야 하며...
절대 한국말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였다.
결론은 일본미용강사들처럼 똑같이 보이게 해 달라는 요청이였다.
드디어 세미나는 시작되었고, 3명의 모델에게 디지털펌 시술이시작되었다.
일본에서 세미나는 1부는 기술세미나, 2부는 점심 부페, 3부는
가라오케로 이어지는 비용이 많이드는 큰규모의 세미나였으며 그당시 500명이상이
참석한 기억이 난다..
비용을 대충잡아도 비용이 1억은 들어갔을듯~
세미나무대위에서 나는 카메라를 들고 세미나과정을 촬영하는척하면서 일본미용강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촬영하는척 귓속말로 "연화가 되었으니 머리를 감아라"
아직 연화가 덜되었으니 조금 기다려라..라는것을 알려주었다.
해서 세미나는 무사히 끝나고,3명의 모델에게 시술한 디지털퍼머는아주 잘 나왔다.
그러나~.~
3명의 모델중 한명에게 네이프 부분도 아닌 사이드부분중 한섹션의 모발이 타서 오글거리며 엉켜있었다.
많은 관중속에 중앙통로를 워킹하는 도중 하필..
사이드모발이 타서엉켜있는 그모델의 머리를 세미나에 참석한 일본 미용인들이
만져보며,웅성거리고 있었다.
그로부터 두어달뒤.....
일본에서 소식이 들어왔다.
세미나를 망친이유는 한국에서온 진센세이때문이였다는....~.~
그로부터 다시 3개월후...일본에서 또 연락이왔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 오사카에서 하는데, 한번와서 도와달라는 것이였다.
이번에는 세미나전 일본 강사들에게 다음과같이 강조를 하였다.
▶세미나장에서 시술 후 롯드아웃을 할때 컬이 약하면 세척을한다음
무대에 오르기전 반듯이, 핸들링작업을 한다음 뱅뱅꼬은후,
타올을 씌우고 무대로 올라올것!!!
▶만약 도쿄세미나처럼 시술 후 마무리전 모발이 탄부분이 있다면,
미리 자르고 무대로 올라올것!!!
오사카 세미나에서는 총4명의 모델에게 디지털펌을 시술했으며
그중 한명만 중화 후 롯드아웃을 하니, 컬의늘어짐이 보였다.
그러나 다른모델들은 마무리는 모두완벽했다.
컬이 늘어진 모델은 무대로 올라오기전, 완벽하게 뱅글뱅글 컬을
미리 만들어 타올을 쓰고, 무대로 올라오니, 완벽할수밖에 ㅋㅋㅋ
오사카세미나가 끝난 후,세미나장밖에는 일본미용강사들이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나는 그들에게 오늘 모두수고했다 잘있어라 나는 간다고 작별을하였다.
그러자 그중 일본강사한명이 나를 불렀다.
진~센~세~이~~하면서 엄지척~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본내용은 실화를 전제로 적은글입니다.
작성자:헤어119 운영자 hair119.com
(사진설명:일본원장 CKTEAM 한국세미나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