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 여러가지 경영서적을 탐독하고 있답니다..
아니 하루에도 몇번씩 어떤식으로 하면 담에 실패를 덜할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매일 나오는 경제신문 빼먹지 않고 읽고,생각날때마자 수첩에 적고.. 전 올해 마흔하고도 한살입니다..
무언가를 하기에는 늦은감이 있고, 새로운것을 시작하기엔, 많은 생각들이 따르고...
조금씩 제테크하여 모아모아 집을 샀더니, 어느날 갑자기 날아든 남편에 실직소식!!
결혼전 난 9년을 미용을 했더랬습니다..
결혼후12년을 쉬었다가 제작년 다시 미용가위를 들었죠!!
상황은 정말 많이 다르더군요..
다시 스텝, 중상을 거처 초보디자이너를1년만에 오르고, 그 사이사이 강습을 받아가며,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현실은 나를 냉정하게 바라보더군요..
빚을 얻어 자그마하게 차린 미용실...
그리 많은것을 바라진 않았지만, 경험미숙에,기술부족, 자신감 결여, 화술부족, 완벽한 경영미숙이었습니다..
겨우겨우 혼자 하면서, 애들 학원비나 충당할정도...
아직 일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미련을 버렸습니다..
가게를 내놓고, 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하고 싶습니다..
지금 잡은가위가 무겁지만,미용을 앞으로도 무한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현실은 너무나 무겁지만..
그리고 돈에 말라버린 마음에 아프지만..
마음을 비우려 합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선 경험을 쌓고 경영을 하고 싶습니다..
물론 젤 필요한건 돈이겠죠!!
그러나 꿈은 꾸렵니다.
현실은 비록 힘들고 하루하루 먹고 살기에 벅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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