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을 하다보면 고객님의 고집과 부딪칠때가 있다.
얼굴형, 전체적인 체형에 분명 어울리지 않는대도 변화에 대한 두려움,,
익숙치 않은것에 대한 거부감,,,등..
그럴때마다 나는 항상 이렇게 말한다...
'세상에 한번 태어나 항상 같은 모습으로 살다 죽으면 후회되지 않을까..
인생은 연습이 아니듯, 가버린 시간, 청춘은 되돌릴수 없는데,
흰머리 더 많아지기 전에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 보자구요..'
대부분의 고객님들은 내말에 수긍을한다....그러나 똥고집(?)이 강한 부류가
더러있다...긴, 형의 얼굴인데도 귀,옆선을 일자로 자르라는 고객,
더, 웃긴건 네이프는 기름하게, 앞머리는 뒤로 후딱 자빠지게 하라나...
며칠전 50대 후반의 고객과 약간의 신경전을 벌인적이 있다..
50대 중반에 들어선 고객들께 결코 만만치 않은 원장인 나,,,
요구를 많이하며 까다롭게 구는 고객들에겐 그만큼 지불할것은 당당하게 요구한다..
지금까지 미용을 하며 느낀건 만원짜리 고객은 만원짜리 고객을 소개한다는것..
십오만원을 지불했던 고객님이 그, 이상의 고객님을 소개하신다...
좋은 비유는 아니지만....유유상종이란 표현을 가져다 쓰고싶다..
이, 고객님은 체형이 키가 작으시고 좀 살집이 있는편이다..
목이 짧고 네이프의 모발이 많은편이라...
전부터 생각해온 스타일을 하고 싶었으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할것 같다며
거부셨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짬짬이 설득했더니,
오늘은 맡기겠단다............야호~
건강모지만 백모염색모에 파상모.....오늘은 큰 변화를 줄수없기에
뽀글이 빠마부터 정리하기로 했다..
집에서 깜장색 염색을 자주하시는 편이라 연화에 공을 들였고,,
12, 14미리로 톱과 프론트를 와인딩하고 전체적으로 함몰된 두상은
10미리로 살리고, 볼매기를 이용 아이롱과 볼매를 믹싱해 모질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기로했다...
사용크리닉제품은 르벨과 넘버쓰리, 열펌제는 매직쎄븐 건강+손상을 믹싱사용..
볼매기 온도는 15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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