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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뷰티 살롱의 퍼머 시술 보기

By posted 2005-01-24 17:22:47 views 13806

헤어 펌이라는 것도 펌 약과 기계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시대에 발맞춰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이 사실. 최첨단 과학기술과 함께 발
빠르게 진보하고 있는 청담동 뷰티 살롱들의 대표 펌을 독자들이 직접 체험해보았다.


	코튼 펌이란 말 그대로 로트가 아닌 솜으로 머리를 말아 펌을 내는것을 말한다. 조성아 뷰티폼에서 최초로 선을 보인 이 펌은 모발의 손상은 줄이면서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내는 것이 특징. 헤어 디자이너의 손으로 펌의 볼륨이라든지 방향을 조절하기 때문에 내추럴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 깔끔한 느낌이 아니라 거칠면서 약간 부스스한 느낌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약 1시간 30분 정도로 일반 펌보다 시간도 적게 걸리고 평소에는 타월 드라이한 후 왁스만 바르면 스타일링이 끝날 정도로 간편하다.
	1 펌 약을 바른 후 바로 머리를 손으로 말아 솜으로 고정시킨다. 로트가 아니기 때문에 보다 더 자연스럽다. 2 특히 앞머리는 손으로 방향을 잡아주면, 나중에 드라이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예쁜 라인을 만들 수 있다.


화학 성분 펌 약을 쓰지 않고 곡물과 녹차 성분을 이용한 말 그대로 웰빙 펌. 웰빙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는 라뷰티코어가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웰빙 열풍과 함께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두피와 모발에 좋은 케라틴과 콜라겐도 들어 있어 펌을 한 후 오히려 머릿결이나 두피 상태가 더욱 좋아진 것을 알 수 있다. 독자 또한 잦은 염색과 펌으로 머리가 많이 손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펌 후 머릿결이 더 좋아졌다.
1 곡물과 녹차를 주성분으로 한 펌 약을 바르기 때문에 모발 손상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2 앞부분에는 러블리 로트를 사용하지만, 뒷부분은 플라스틱이 아닌 원목 로트를 사용한다. 모발 손상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원목이 물과 만나 팽창 효과를 일으켜 훨씬 더 볼륨감 있는 웨이브를 낼 수 있다.


	독자모델의 모발 상태가 염색과 탈색으로 인해 많이 손상된 상태였다. 그래서 펌 약을 제3펌제인 시스티아민 성분의 펌제를 사용, 모발 손상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 시스티아민 성분은 세팅이나 디지털 펌과 같은 열처리 펌에 효과적인데, 모발 손상과 함께 스타일링도 훨씬 세련되게 나오는 효과가 있다.
	1 손상된 모발은 아무리 좋은 성분을 사용한다고 해도 효과적으로 펌을 낼 수 없다. 머리 끝의 갈라지고 손상된 모발은 일단 잘라내고 시작한다. 2 머리를 섹션으로 나누어 세로 말기를 교차하여 로트펌을 한다. 이렇게 되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굵은 웨이브를 가질 수 있다.


사랑스러운 앞머리를 원하는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펌은 없다. 이른바 젤 펌이라 불리는 이 펌은 젤 타입으로 특수처리된 펌 약을 사용해 볼륨을 자유자재로 줄 수 있으며 로트가 아니라 손으로 말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방향 처리를 할 수 있다. 머리 전체는 컬을 많이 잡지 않고 섹션을 나누어서 굵게 웨이브를 마는 디지털 펌을 했다. 두 가지가 합쳐진 전체적인 스타일은 귀여우며 대부분의 사람에게 잘 어울리지만, 특히 머리숱이 너무 많거나 볼륨이 없고 힘이 없어 고민인 머리에 좋다.
1 앞머리를 로트로 마는 것이 아니라 핑거 웨이브라고 해서 손으로 마는 젤 펌으로 한다. 2 롤 스트레이트의 느낌이 나도록 크게 섹션을 나누어서 굵게 웨이브를 말아주는 디지털 펌을 한다. 열처리 펌이기 때문에 탱글탱글한 웨이브를 만들 수 있다.

디자인·한만수 | 사진·최성훈, 김지선 기자 |진행·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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