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산화제 제조하여

얼룩진 염색모발 톤다운 시킬 때..

■1제 : P사 염모제/GY80

■2제 : 헤어119 프락칵시오일 산화제 + 물

밝은 황갈색으로 염색하셨던 모델입니다.

전체 염색 후 1~2달 지나면 뿌리염색으로 

자라난 부분에 뿌리만 염색을 하셨습니다.

뿌리만을 연결하여 염색하다 보니 모발전체 얼룩이 많이 보입니다.

오늘은 톤다운을 기본으로 염색을 시술해보겠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한 번 복습하는 기분으로 읽어주세요^^

오늘 사용한 염모제는 일본 수입품인 P사 염모제입니다.

P사 염모제의 장점은 새치모발에 염색이 잘 된다는 것이며,

특히 흰머리 새치모발에 밝은 컬러로 염색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발에 따라 조금 차이가 나지만 P사 염모제는 8레벨까지

무난하게 새치염색이 되었습니다.

오늘 사용하는 염모제는 8레벨의 밝은 황갈색으로 얼룩진 모발의 톤을 맞추고

모발전체 톤다운을 시술합니다.

GY80을 염색볼에..

한 방울도 남김없이 꼭꼭^^

염모제 표시용량은 90g인데 염색짜개의 힘이 대단한가봅니다 92g^^

3%산화제가 없어서 물을 46g 넣습니다.

보통 멋내기의 경우(8레벨 이상↑)

염모제 1 : 산화제 2를 넣어 시술합니다.

새치염색은 염모제 1 : 산화제 1을 넣어 시술합니다.

지금은 레벨업↑을 올리려는 것이 아니라..

톤다운↓을 시술하는 것이므로..

염모제 1 산화제 1 즉, 1:1 믹서를 합니다.

자 그럼 물이 왜 절반이나 들어갈까요?

염모제를 92g을 사용하면 산화제도 92g이 들어가는데요

3%산화제가 있으면 그냥 1:1로 2제를 92g으로 혼합하면 되지만

3%산화제가 없으니..

물을 46g+6%산화제 46g을 믹서한 것입니다.

6%산화제에 물이 절반이 들어가서 희석이 되어버리니

산화제의 농도는 3%로 다운된 것입니다.

염색시술에서 톤다운이라 하면..

모발의 색상을 1레벨정도 색상의 톤을 낮추거나 할 때의

시술을 "톤다운"이라고 합니다.

예를 든다면 사진처럼 모발의 색상이 최대 부분적으로 10레벨정도 이고,

아래부분에는 8레벨정도의 색상차이가 나니..

탈색력을 높이기 위한 6%산화제는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6%산화제를 사용하여 톤다운을 하면 원하는 밝기의 염색이

조금 어려울 수 도있고 그닥 톤다운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것을 무시하고 톤다운이든 레벨업이든

6%산화제를 아무생각 없이 그냥 모든염색에 사용을 하죠ㅡ,.,ㅡ;;

염모제 1제 92g + 물 46g + 산화제 46g(6%)을 믹서합니다.

믹서한 염모제를 모근 부위부터~끝까지 한꺼번에 도포합니다.

(적어도 P사 염모제는 원터치 도포합니다)

비닐 랩을 씌우고 25~30분정도 자연방치합니다.

*랩을 씌운 사진이 흐리네요

P상 염모제는 거의 랩핑(랩을 씌우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30분정도 지난 후 비닐랩을 벗기면 두피부분의 1.5센티 길이 부분에

조금 밝은 듯 하게 보입니다.

이럴 경우 샴푸를 하면 밝아진 두피 부분에 얼룩이 나타납니다.

비닐랩을 벗긴 후 밝아진 두피부분의 모발에 공기가 접촉이 되게

빗어주거나 드라이 냉풍을 살짝 쏘여줍니다.

아니면 그냥 자연방치 하셔도 됩니다.

10분정도 지나면 처음 랩을 벗기고 밝아진 모근부분이

약간 어두워지면서 전체 컬러가 맞아집니다.

*일명 에어링과정(공기접촉)이 끝나면 샴푸합니다.

아미노(손상모발 전용)샴푸를 사용하여 충분히 샴푸를 합니다.

염색시술 후 샴푸의 중요성은 강조를 하지 않아도 다 아실 것입니다.

염색 후 샴푸는 아주 중요합니다.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염색 후 모발전체 물을 적신 다음 충분한 마사지늘 하면서 비벼줍니다.

일명 액상화 작업입니다.

염색시술 중 큐티클에 묻은 염모제나..

큐티클층에 들어가다 남겨진 염모제를 떼어내는 과정입니다.

지금(액상화작업)의 과정을 충분히 해야만..

염색 후 고른 반사빛과 윤기나는 염색시술이 됩니다.

그냥 샴푸대에서 물을 모발전체에 계속 씻어내는 작업이 아닌..

일단, 모발전체 물로 적신 후 마사지를 하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2~3분정도 마사지 후 물로 모발전체 씻어낸 후 아미노샴푸를 사용하여 샴푸합니다.

혹시 염색을 하면서 이것 못 느끼셨나요?

염색을 한 다음 모발의 거칠어짐이 아주 심해졌다고 느끼지는 못하셨나요?

보통의 모발이 염색 한 번으로 완전히 상해버리는 경우입니다.

유명 수입 염색약이든 국내 이름있는 염모제든 염색 후

머리를 감으면 모발이 거칠어지고..

염색 후 집에서 머리를 감는 동안 마치 철수세미가 된 듯한

거칠어지는 고통을 느끼지는 못하셨나요ㅜㅜ

내가 느끼면 고객도 똑같이 느껴집니다.

염색 후 모발이 철수세미처럼 변해(손상)버렸다면 그건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회원님을 탓하겠지요

원망의 눈초리와 신뢰감의 상실로 인해

단골은 등을 돌려버리는 것입니다.

만약 회원님이 주기적으로 염색을 한다면 염색 후 몇 번정도는

일반 샴푸를 사용하여 머리를 감아 보세요.

손가락이 모발 속에서 느껴지는 기분을 직접 느껴보셔야 합니다.

머리를 감으면서 느끼는 기분이 바로 고객이 집에서 느끼는 

회원님의 미용실에 대한 신뢰감입니다.

특히 나이든 고객은 더욱 더 그런 기분을 잘 느낍니다.

모발은 이미 염색으로 인해 거칠어져 눈물이 날 정도이니까요ㅜ

그렇다고 염색을 안 할 수도 없고ㅠㅠ

병주고 약주고ㅡ,.,ㅡ;;

이런 표현이 맞지는 않지만..

모발이 거칠어졌다면 분명 해결책을 강구해야만 합니다.

오래 전 과거에 고객에게 반 강제적으로 선심쓰듯이

모발영양을 해 준다든지..

그 당시 헤어로션(과거에는 많았지요^^)을 강매를 하든

공짜로 주든..

펌이나 염색 후 모발이 손상해버렸으니 양심상 그에 대한

책임감으로 고객에게 뭔가를 안겨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건 신뢰감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손상모발전용 아미노 샴푸입니다.

염색 후 아무리 거칠어진 모발도..

이것만 있으면 손상이 되었는지..

아닌지를 구분이 안 될 정도의 샴푸입니다.

일명 단백질, 오메가3 샴푸입니다.

한 번 경험해 보세요.

약이 바로..

아미노 샴푸+ 아미노 트리트먼트 였습니다.^^

마무리 전 아웃바스를 모발전체 도포한 다음 마무리 손질합니다.

아웃바스는 씻어내지 않는 트리트먼트입니다.

젖은 모발에 발라 마무리 건조합니다.

오일 에센스를 사용하여 마무리를 모두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