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의 건강한 청년입니다.

펌과 컬러는 전혀~하지 않은 건강한 저항성 버진헤어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다른 아주 굵은 모발입니다.

지금부터 회색염색을 시작하겠습니다.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넥티슈로 목둘레를 감싸줍니다.

목둘레가 굵은 고객님은 넥티슈를 양쪽으로 당겨 사용하세요

파랑색의 부분이 서로 붙어야 고정됩니다.

양쪽을 눌러 붙여주세요

넥티슈는 펌이나 컬러, 메니큐어, 클리닉 등 모든 시술 시 사용합니다.   1회용 비닐어깨보▲         

      40g 파우다 탈색제                            60미리 6% 클리닉 산화제  

반자동 믹서기를 사용하여 골고루 믹서합니다.

(반자동 믹서기를 사용하셔서 손목인대를 보호하세용)

둥~~!

탈색준비가 모두 끝났습니다^^

헤어119 에스테모아 산화제는 염색이나 탈색 후 

모발의 거칠어짐을 어느 정도 방지해드립니다.

기존 산화제보다 더 고급화된 클리닉 산화제입니다.

-탈색-

모발은 펌이나 컬러를 자주하는 경우 탈색을 하면 의외로 색이 빨리 빠지기도 합니다.

탈색 두~세 번정도 해도 모발에 따라 색이 빨리 빠지지만..

굵고 건강한 저항성모발은 탈색 두~세 번으로는 원하는 색빠짐이 잘 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1차 탈색 중..

1차 탈색 후 약 20~25분정도 지나 헹구어줍니다.

머리를 헹구었지만 모발전체 군데군데 얼룩이 보입니다.

2차 탈색으로 들어갑니다.

-주의-

탈색을 빨리할려고 비닐캡을 씌우거나 모발에 전기모자나 

가온기, 스팀기를 사용하면 큰일납니다.

10년 전 국내 프렌차이즈"P"미용실에서 탈색 중 가온을 하여

생긴 두피화상으로 3,500만원을 물어준 사례가 있었습니다.

▲헤어119 게시판에 올려진 내용글 중 캡쳐한 것입니다.

제가 그 당시 그 고객의 사진을 보니 두피에 붙은 피부는 이미 물러터지고

화상이 아물면서 혹부러처럼 변해버린 피부는 눈뜨고 보기가 차마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탈색 시술 중 탈색이 늦다고 호일이나 비닐랩을 

모발천제 둘~둘~둘~ 감고는 가온기나 스팀기로 열을 가합니다.

열에 의하여 부풀어난 탈색제는 랩때문에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모발 속 두피쪽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직도 탈색할 때 랩으로 칭칭감고 가온하는 미용실이 여전히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시술(랩+가온)을 하는 것은 아주위험한 일이며 한 사람의 인생을

죽일 수 있는 상식 이하의 시술이라는 것입니다.

시술자 본인도 인생 종말의 결과를 초래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회원님들은 절대로 탈색 중 

랩이나 가온을 하지 않는 것이 정석입니다.

지금은 2차 탈색이 끝나는 중입니다.

모발에 따라 탈색의 속도나 결과는 달라지지만..

모든 모발이 항상 같은 레벨로 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처럼 두 번 탈색을 하고도 3번째 탈색에서도 미색으로

빠지지 않겠다고 판단이되면..

회원님들 중에는 일부는 한 번 더(3번째) 탈색을 시도할려고 할 것입니다.

그것도 랩을 씌우고 가온을 할려고 할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추천해봅니다.

2~3번의 탈색을 해도 모발에 노랑의 색상이 잘 빠지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이 서면

가온보다는..

9%산화제를 선택합니다.

과거 9%산화제 관련하여 시술법을 헤어119 게시판에 올린 후 식약청에 고발되어

4시간동안 취조를 받던 기억이납니다.

그래서 지금도 조심스러워지네요ㅠㅠ

탈색제+9%산화제를 믹서합니다.

1:2정도

계속되는 탈색으로 인한 모발손상을 줄이기 위하여 피피티 원액을 3펌프정도 함께 믹서합니다.

[9%산화제 사용 시 주의사항]

두피에는 절대 탈색제를 묻히지 않는다!!

*모근 5미리정도 띄우고 도포하세요

탈색제+9%산화제 도포 후 방치가 끝나고 헹군 상태입니다.

아직도 노랑이 보여 아래 다시 탈색 중입니다.

탈색제+6%산화제 두 번 도포

탈색제+9%산화제 두 번 도포

총 4번 도포가 모두 끝났습니다.

▲탈색 전                                              ▲탈색 후

11번 반사 빛의 회색은 6/11 8/11 10/11 14/11 로 구분합니다.

명도(밝기)가 높을수록 모발의 탈색은 아주 밝아야합니다.

탈색으로 인해 개털정도가 되어야 아주 밝은 레벨의 색상이 나옵니다.

털실을 당겨 뚝 끊어지면 양 쪽이 터실터실 해지듯이 탈색으로 인한

손상이 그 정도 되어야 원하는 그레이(회색)색상이 나온다는 것을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회색 염색은 시술 전 고객님에게 서약서(탈색으로 인한 모발손상이 온다는 전제)를

받아 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모발손상이 올 것 같아 적당히 탈색하고 회색을 하면 색상이 잘 나오지 않거든요.

그러면 고객이나 시술자나 둘 다~~ㅡ,.,ㅡ;;

8/11 염모제+에스테모아 클리닉 산화제를 사용합니다.

모발을 위해 피피티 원액을 3펌프 믹서해줍니다.

반자동 컬러믹서기로 믹서한 상태입니다.

이젠 붓으로 염모제를 믹서하지 마세요.

소중한 손목이 힘들어요ㅜ

드디어 회색 염모제를 도포합니다.

탈색이 조금 덜되었다고 판단하면 명도는 조금 낮은 1제를 선택합니다.

6/11 정도가 적당합니다.

탈색이 조금 덜되었다고 판단되면 확실히 탈색을 하시든지..

아님 반사빛의 컬러가 일찍 빠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지금은 염색 도포 중입니다.

자연방치 30분을 둡니다.

색상이 서서히 들어가네요

헹구었습니다.

그러나 100% 회색은 아니고 조금은 연한 노랑이 보이는듯 하네요

마무리 전입니다.

염색이 모두 끝나고 마무리도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시술은 환영하지 않습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비용청구도 노력의 과정에 비해 받기도 주기가 서로 부담스러우며..

무엇보다 모발손상이 많이 올 수 도있다는 것이죠

이번 시술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은..

*탈색 중 절대 가온을 피하고..

*특히 비닐랩이나 호일 등을 사용하여 모발전체 둘러싸고 가온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돈 몇 푼 벌자고 이런 행위(랩+가온)했다가는 고객의 인생이나

우리 인생이나 모두 망치는 결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제가 오늘 시술이 자랑을 늘어놓거나..

뛰어난 회색시술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솔직히 결과도 조금 모자랐구요ㅡ,.,ㅡ;;

무리한 시술이나 시술과정 중 해서는 안 될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오늘 포스팅을 정리한 것입니다.

부디 안전한 시술로 잼나고 보람있는 미용시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일부 재료상에서 미스트기의 효능을 과대홍보하여

시술 중 피해를 당하는 결과가 생기지 않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상 회원님의 친구 "엽기미용사"가 전해드렸습니다.

회원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