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디갔어!! 18년 전 퀵셋팅 펌

■시술 : 퀵셋팅 펌/크리에이트

■사용펌제 : 재생매직 손상모용 PH7.5/헤어119

■시술자 : 엽기미용사

■토마토헤어/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1990년대 중반 대한민국을 위기로 밀어 넣었던 IMF시절 위기 속에서 

미용실 매출에 기여한 시술이 퀵셋티 펌, 매직스트레이트 덕분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다시금 퀵셋팅 펌 시술에 대하여 한 번 올려볼까 합니다.

퀵셋팅 펌은 올바른 시술법을 이해한다면 어떤 열 펌보다 더 아름답고 

큰 웨이브 시술이 가능하며 고객들도 인정하는 펌이라고 생각합니다.

퀵셋팅 펌이 고열이라 모발이 상한다고 생각하는 회원님들도 계시지만..

올려드리는 내용을 참고하셔서 나만의 메뉴로 퀵셋팅펌에 대한 

좋은 메뉴로 확신을 갖고 시술해 드린다면 매출증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퀵셋팅 펌이 나온지가 언제인데 지금에 와서야 무슨 신선한 정보인냥 

이런 것을 올리는지 헤어119에도 어지간히 올릴 것이 없나보다ㅡ,.,ㅡ;;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 최초로 열 펌이 탄생한 것이

 크리에이트 퀵셋팅 펌이기에,,

자료를 근래에 맞게 다시금 재편집 재정리하여 올려드립니다.

십 수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분명 퀵셋팅펌의 시술법도 

부분적이나마 달라졌을 것입니다.

고정관념에 벗어나지 못하고 과거의 시술법을 사용하면 모발의 손상을 초래하여

 사용하기가 겁이 나 먼지 속에 고철 장사에게 팔아 버릴 수 도 있습니다.

저도 1995년경(제가 처음 사용한 시기)에 퀵셋팅 펌을 사용하고 며칠정도는

 엄청 심한 클레임에 가슴 졸이고 비싼(그 당시 500만원)기구를 구입한 후회와

 모발의 바삭거림 및 모발이 타는 것 등등 말로 표현하지 못한

 고민 속에서 근근히 사용은 하였습니다.

아마도 저처럼 이런 마음 가져보신 오래된 미용인들도 분명 계실 것입니다.

세월이 흘러 시술법은 조금씩 변하고 그 새로워진 시술법을 근거로 

미용실 한 쪽 구석에 먼지만 쌓이는 퀵셋팅 펌기를 

다시금 인정받는 메뉴로 만들어 봅시다^^

모델의 모발은 평균 3개월에 한 번씩 염색한 모발입니다.

최근 염색은 파이모아 6GN을 사용했습니다.

모발의 길이가 길어서 투터치나 쓰리터치로 나누어 펌 제를 도포해도 되지만 

저는 그냥 재생매직 손상모 전용 펌제로 전체 한 번에 도포하였습니다.

펌 제를 사용할 때 모질에 따라 펌제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지만

 제가 일반 모발에 손상모전용 열펌제를 선택한 것은..

모발이 길고 숱이 많아서 도포 중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도 있어

혹시 과연화를 염려해 시간이 더 걸려도 안전한 연화를 하기 위해

 손상모 전용만 사용하여 원터치로 도포하였습니다.

건강모 전용 펌제를 사용하면 연화시간이 단축되고 빠른 시술을 할 수 도 있지만

열 펌 시술이 조금 부족한 회원님들은 일반 모발도 손상모 펌제를 사용하시어 시술을 하시면

과연화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 버릴 수 있습니다.

지금 모델의 모발에는 건강모와 손상모를 믹서하여 

펌제를 도포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오늘은 그냥 손상모 전용 펌제만을 한 번에 도포하여

 가온 10분 자연방치 20분을 보았습니다.

중간중간 연화상태도 살피면서 시간 조절을 하였습니다.

헤어119 프리펌골드 리페어 재생매직 열 펌제는 과연화를 막아주는 

오토벨러스 기능이 있어 안심하고 사용가능한 펌제입니다.

재생매직 손상모발 전용 펌제는 도포 후 가온 방치 중

도포된 펌제의 건조함을 막기 위해 사진에 보이듯이 비닐랩을 씌웠습니다.

내용 : 원터치 도포

방치시간 : 가온 10분 자연방치 20분정도

저는 열 펌 연화 후 연화테스트를 볼 때에는 

당겨보거나 감아보거나 이런 방법은 하지 않습니다.

그냥 모발을 흐트려 보거나 엄지 손가락으로

 모발가닥을 밀어보거나 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펌제를 도포하고 연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모발의 색상이 조금 밝게 보여서

 육안으로도 연화상태를 체크하기도 합니다.

지금 위에 보이는 사진처럼 모발이 처음보다 밝게 보이거나

모발을 흐트려 보았을 때 가지런함이 없고 지푸라기처럼 많이.. 

혹은 그물망이 엉킨 것처럼 보이면 연화가 되었다고 그냥 감습니다.

샴푸실에서 1차 펌제를 씻어낸 다음 알칼리 리무버를 사용하여

모발에 잔류하는 알칼리를 완벽히 제거하여

 열 펌 가온 중 모발의 손상을 예방해줍니다.

충분한 거품을 내어 잘 헹구어 주십시오^^

에멀젼바스를 사용하여 알칼리를 제거해 주세요^^

와인딩 전 타올 드라이만 한 후 에멀젼 마스크를 도포합니다.

도포량이 많아도 컬이 나오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에멀젼 마스크

마스크는 열 펌 전용 고기능성 트리트먼트입니다.

매직이나 열 펌 시술 시 도포하시면 모발의 윤기와

 매끄러움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롤카를 사용하여 마스크가 모발에 고르게 침투하기 위해 충분한 빗질을 합니다.

퀵셋팅펌은 고온의 열이 방출하다보니 와인딩 전 건조나 

수분조절을 해버리면 손상이 올 수 도 있습니다.

와인딩 전 파지를 물에 흠뻑 적신 후 꾹 짜서 털어 와인딩 해주세요.

퀵셋팅 와인딩이 끝난 상태입니다.

전원버튼을 누르면 건강모용 모드로 160도에 10분으로 설정됩니다.

기본 설정 버튼만 누르시고 작동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시면 안 됩니다.

지금의 모델은 모발의 량이 많아 10분이 지나도 건조가 안 될 수 도있습니다.

그럼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시간을 정해봅니다.

가는 모발이나 숱이 적은 모발은 건조속도가 7~10분이내 다 진행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저는 10분으로 정해진다고 해도 6~7분정도 지나면 

부직포를 열어 수분의 건조상태를 확인합니다.

가온시간이 7분정도 지나서 70%정도 건조가 되어간다면 부직포를 열고 

나머지 시간동안 완전 건조를 하던지 아니면 가온 시작 후 7분정도 지나면

 전원을 끄고 롯드에 남겨진 열로 계속 건조를 할 것입니다.

현재의 모델의 모발은 숱이 많아서 10분정도 지나 건조상태를 확인 해 보니

 건조가 안돼 다시금 10분정도 가온 시간을 추가하였습니다.

총 20분정도 가온을 하는동안 5분 전에 

부직포를 열고 또 다시 건조상태를 확인합니다.

부직포를 열고 건조상태가 70%정도 된 것을 확인한 후 

전원을 끄고 롯드에 남겨진 온도로 계속 건조를 하였습니다.

회원님들!!

시간을 몇 분 두는가를 궁금해 하지 마십시오.

그냥 가온 시작하여 감겨진 모발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70%정도 건조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부직포를 열고 남아있는 시간동안 건조를 하던지 아니면 

전원을 끄고 롯드의 열로 건조를 하든 회원님들이 알아서 하셔야 합니다.

몇 분 건조 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발의 타입은 아주 많아 딱히 정해진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건조시간이 지나서도 건조가 안 되었다면 설정모드를 다시하여 계속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건조가 된 후 중화를 하셔야만 탄력이 있습니다.

만약 수분이 눅눅한 상태에서 중화를 한다면 

탄력도 떨어지거니와 펌 후 유지시간이 단축됩니다.

가온 전 타올 드라이만 한 상태에서 젖은 파지를 사용하여 

와인딩 하였기에 모발이 고온에서도 타지는 않습니다.

건조를 한 후 가온하면 모발이 탈 수 도있습니다.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PS:가온 중 뜨거운 열에 의하여 발생하는 스팀의 작용은 모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하여는 다음에 정리를 또 해드리겠습니다.

헤어119에는 이런 부분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올려져 있습니다.

올려진 자료들을 천천히 읽어 보시면 열 펌 시술 후 

모발이 좋아진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아이롱 펌은 파지없이 와인딩하고 수분을 어느 정도 건조하고 

아이롱 작업을 하다보니 지금의 열 펌하고는 결과가 다를 수 도 있습니다.

건조가 70%이상 진행된 것을 확인한 후 부직포를 열고 계속 건조 중입니다.

건조가 끝나고 디지털 펌 집게를 사용하여 컬을 고정했습니다.

감겨진 부분에는 풍~덩~중화를 하시고 윗부분은 스프레이 중화를 하시면 됩니다.

중화 후 디지털 고정 집게를 제거한 상태입니다.

중화 후 에멀젼 컨디셔너 팩을 사용하여 물로 세척을 끝냈습니다.

아래는 마무리 상태입니다.

열 펌 시술이 잘 되면 건조 중 핸들링 작업을 하면서 웨이브를 한꺼번에

 잡아 빙글빙글 돌리면 웨이브끼리의 뭉침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컬이 약한 것은 손바닥이 뜨거울 정도로 드라이로 말려야 컬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핑계를 됩니다.

지금은 약하게 보여도 머리가 마르면 컬이 살아나거든요ㅡ,.,ㅡ;;

머리를 감고 머리가 마르면 컬이 보입니다.

보이시죠 웨이브가 나오죠 맞죠^^

열펌이 잘 되었으면 모발이 젖으나 마르나

 컬은 강하게 확실히 눈으로도 확인이 됩니다ㅡ,.,ㅡ;;

아래는↓마무리 모습입니다.

시술 후 마무리 후 정면 측면입니다.

시술 후 정리

시술 전                                               시술 후 

시술 전                                               시술 후 

-시술 후기-

오늘 올려진 퀵셋팅 펌 시술은 화성시 봉담동 와우리

토마토헤어에서 장소와 기구를 제공 받아 시술을 마쳤습니다.

오늘 시술한 퀵셋팅 펌 후기를 정리해 드리지만..

펌제는 단단한 모발을 연하게 만든 후..

열 펌기를 이용하여 연(몰랑몰랑)해진 머리카락을 감겨진 형태로

단단하게 굳게 만들어 원하는 "컬을 고정시킨다"라고 정리하겠습니다.

펌제는 강한 것은 시간을 단축하고 약한 것은 시간을 여유있게 해도 

가능한 것이 펌제의 선택이라고 하겠습니다.

손상모라고 반드시 손상모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상 시술에 엽기미용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