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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다섯ᆢ탈출을 꿈꾸는 그녀

By        posted  2013-08-22 12:19:52      views  2661

 

   
 
마흔다섯
미혼때 옷가게 점원경력 조금.
이십대중반 결혼해서 고3 중3 초등생 세 아이의 엄마
상당히 뚱ᆢ 활달하구 수다스런 성격
남편 군인ᆢ꽤훈남ᆢ 시댁과 관계 안좋음
내가번돈 내가 알아서 쓰는데 뭔 상관이냐는 남편
사고치는 시댁에 의논없이 돈 퍼다주는 남편 때문에
경제사정 안좋음

애들이 어느정도 크고나니 하는일 없이 놀구먹는다고
남편한테 무시당함ᆢ
애들 학교졸업하구 남편 퇴직할때쯤 책임다 벗어놓구
이혼하고 홀로서기 하고싶다함


머라도 먹고살 기술하나 배우고 싶다구 ᆢ 나중 애들한테
짐 안되고 남편돈 안바라고 내가벌어 내가 먹고살구
싶다고ㆍᆢ


근데 미용수료증하나 없이ㆍᆢ


배우면서 나한테 돈을 주겠다는건지
내가 일 시켜서 돈을 벌지른건지 ㅜㅜ
식당이라면 설겆이닌 시키지 도대체 뭘 시켜서
사간당4천얼마 시급을 줄까요



딱 두번본 나에게 맺힌 한 보따리로 풀어내면서
자기입장 이해를 구하지만ㆍ물론 가슴 절절이
격하게 동감하지만 여자인생 불쌍하다구 여성부서
노동부서 월급 지원 받는것도 아닌데
최소시급 맞춰줄 그정도의 노동의 가치가 되냐구요.
식당도 편의점도 아닌 미용실서 말입니다


손님들 티백차 대접하누 바닥쓸구 수다 상대하라고
5천가까운 시급과 점심저녁 챙겨드릴까요


국비지원으로 자격증 정도는 따겠다지만
뭘 어케 기술을 갈켜줄까요 돈줘가며 밥 챙겨줘가며
입씨름으로 갈켜줘가며 ㅜㅜ


매일 서너명이 돌아가는 상황이지 않는이상
가끔 밀려 돌아가는 손님은 포기하는게 더 남고
맘 편한 현실을 우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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