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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 ~어려워~

By 막내이모 posted 2013-03-26 11:02:21 views 1892

최근 내 스스로 만족도가 낮아서 잠을 설치며 고민을 거듭하며 도대체 왜 그런가 생각을 해봤습니다
여러 이유중에 요즘 고객들이 예전에 비해 방문기간이 길고 여러곳을 방황하고 다니다가 극손상이 되어서야 해결하러 온다는 것입니다
자기선에서 뭘 자꾸 하거나 돈아끼려고 염색방등을 도나봐요
119 동영상은 아무리 봐도 내가 맡은 극손상모는 그렇게만족한 결과가 안나와요
마구잡이로 버려놓은 일반인 손상모와
119에 주로나오는 모델들은 좋은 제품으로 늘상 크리닉도 해주고 뭔가를 실험해보다가 버린 미용인손상모는 근본이 다르다는 생각도 들고요
내 기술의 한계를 느끼니 자꾸 제품에 의존하고 싶어요

강사님은 모델에게 그시간 올인을 하는데 나는 매번 다른 작업을 병행하는것에 차이도 있고 온전히 믿지못하고 내 기술을 자꾸 섞으려는 자세가 실패를 하는 이유인거 라 생각이 들죠
나에게 실망을 많이 해요
요즘 4,5년만에 들린다는 분도 심심찮으니 머리를 만지면 막막한사람들 많아요
그 죽은 (?)머리를 믿거라 하고 내게 맡기고 한가롭게 책이나보고 졸고 핸드폰놀이 하는 손님을 보면 처음엔 119크리닉을 차려놓고 신나서 덤벼보자 했는데 원하는 결과가 안나오니 달아나고 싶기도 하고 떠넘기고 싶고 울고싶기도 하죠
믿어주는 분들에게 죄송하기도 하고요
실력이 있건 없건한미용사에게만 머리하는 단골고객은 기본적으로 손상모가 많지않지요
내가 책임져야한다는생각에 조심스레 다루게 되고 스타일의 과정과 모질을 아니까 과한 시술을 안합니다
그런데 여러곳을 전전하는 분들은 그모발에 뭘했는지 역사와 과정을 알지못하고 짐작만 할뿐 실험적일수 밖에 없더라구요
아예 모르는 사람머리는 내 기술 밑바닥부터 긴장하고 시작하는데 조금 알던 사람은 그 "안다는것"이 득이되기도 하지만 실이되기도 하여 뭘쓸까?할까 하지말까?고민하다가 놓치는 것이나 과한것들이 생겨요
또하루 날은 밝고 내가 일한 결과는 실수였더라도 내 책임이고 다시 제품 셋팅을 하고 오늘은 실수안하고 좋은 결과를 얻어보자고 힘을 냅니다
나는 잘할수 있습니다

잘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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