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커트 끝나고서 여기는 이렇게 저기는 이렇게 , 길이는 더 짧게 ....
사이드에서 기장 정해서 확인 시켜드린 후에 커트를 다 마치고 나면 그럽니다 장가위로 돌려깎이로 마무리를 해드려도 그러는데 저난달에는 난감해도 그냥 묵묵히 죄송하다면서 수정해줬죠
그렇게 해줬는데도 자기가 바빠서 그냥 간다...이러면서 가더라고요 진심 재수 없었습니다
근데 오늘 다시 온겁니다
계속 머리 기를거니까 윗쪽은 살짝만 잘라달라 라인은 정리만 해 달라
....이번에도 같은 상황, 첨에는 수정을 해드렸죠 근데 또 이러니 저러니 하는겁니다 딴데가서 다시 자르니 머리를 다 밀어버리겠다느니...
"저는 최선을 다했는데 손님 마음에 안드신다면 커트비는 안받겠습니다"
이번에는 돈안받는다고 지랄을 하네요 이제 30대 중반정도 밖에 안되보이는 넘이..내가 죽을죄를 진 것도 아닌데 저러고 가면 뒤가 안구리나? 싶더라구요
저라면 저렇게 맘에 안드는 미용실 다시 안갑니다
담에 또오면 앉기전에 미안하다고 기분나쁘지 않게 딴데 가라고 하고싶은데 우리 선배님들은 비슷한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비법 좀 알려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