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친한 원장님이 계시는데
가끔 일도 열심히 안 하면서
나갈때는 받을 것 다 받구 나갈려구 하는 직원들 땜에
속을 썩네요
이번에 나간 애는 스텝이 많이 빠졌을 때
힘들지만 열심히 해 보자는 의미에서
시야기에서 초디로 올려줬거든요,
그랬더니 이것이 손 좀 풀리고 커트 좀 되니까
어디선가 면접보구 와서는 그만 두겠대요~
그만 두는 거야 뭐라고 하겠어요!
어차피 잡아봐야 맘 떴으니 그러라고 했대요
그러면서 디자이너 구해야 하니까 이 달 말 까지는
일 해 달라고 했대요
근데 싫다고 해서 그럼 알았다고 했더니
노동청에 제 지인 원장님이 그만 두라고 했다고
신고하면서 퇴직금도 다 달라고 하더래요
중간에 나갔다 온 적도 있고
지 명의를 다른 미용실에 빌려줘서 세금문제 복잡하니까
제 지인 원장님이 급여도 그냥 세금 공제 안 하고 다 줬대요
그렇게 배려하고 잘 해 준다고 했는데
이렇게 되서 너무 맘이 상하셨더라구요
저도 직원 데리고 일해봐서
그 심정 너무 잘 아니까 속상하더라구요
퇴직금은 어쩔 수 없이 줘야 하는 부분이래요
하지만 이 직원이 너무 꽤심한데 혼내 줄 방법 없을까요?
뭔가 잘못을 하면 내가 안 갚아줘도
세상이 갚아준다고 하는 말도 있고
똑같이 당할 날 있을 거라고 하지만 .
너무 화가 나서요. . .(제 지인 원장님이)
혹시 좋은 의견 주실까 해서
독수리가 이렇게 장문의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