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의를 하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공감하는 편입니다.
요즘 스텝,중상분들 넘 고생하지 않고 편안하게 기술배우려고합니다. 구인구직사이트 함 가보세요
온통 스텝,중상분들 정직구하는것보다 스페아 자리구하는게 더 많습니다.
그리고 휴무관계,출퇴근,연월차유무,급여 등 채용조건에 대한 요구사항이 많아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예전엔 그샵의 능력과 자신의 발전가능성을 보고 근무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그런조건보다 위의 조건들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그런 마인드를 가진 스텝,중상분들 채용해도 샵에 성실히 일하는 경우 보기 힘듭니다. 대체로 돈만 밝히고...
스텝,중상분들이 대접받으실려면 그분들도 자신의 능력에 맞는 열정과 노력이 보여야합니다. 그래야만 샵의 경영자들도 그것에 합당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구요.
샵에서 성실히 일할 기본적인 자질도 갖추지 않은 직원에게 비전을 제시하면서 거액의 투자를 어느 누가 할가요. 뻔히 손해날 것이 보이는데 말입니다.
한사람의 디자이너가 탄생하기까지 엄청 힘든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지는 것은 누구나 다 알겁니다. 미용실도 작은 조직사회입니다. 이 작은 조직사회도 유지할려면 수평적관계도 중요하지만 때론 상황에 따라 수직적관계도 그것 못지 않습니다. 규모가 큰 미용실은 수평적 구조만으로는 제대로 운영되기 어렵습니다. 소규모일경우엔 가능하지만요. 디자이너로 성장하기까지 스텝,중상생활을 겪으면서 대부분다 엄청 고생을 하셨을 겁니다. 단순하게 육체적,정신적 고생을 했다는 차원을 넘어 성숙해가는 미용인의 단계라 보면 더 정확하지 않을가요. 그런 의미에서 디자이너분들도 그것에 합당한 대접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사회에서 부자들은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곤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정당한 부를 이룩하였다면 그것은 존중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미용도 이와 유사하지 않을가요. 한사람의 디자이너로 성장하기 까지 피땀흘린 노력과 열정의 결과로 그위치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역활이나 위치에 따라 책임도 뒤따르는 법입니다. 그런 점에선 스텝보다는 디자이너의 책임이 더 높다고 생각듭니다. 고객과 일선에서 바로 부딛치는 디자이너의 어려움과 책임감은 스텝이 느끼는 그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동등한 존중과 권익을 주장한다면 그것에 따른 책임도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샵이 원할하게 돌아가려면 스텝에서 디자이너까지 물흐르듯이 막힘없이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요즘 어려운 미용을 배우는 스텝이나 중상분들이 귀하여 채용에 희소가치가 대두되고 있다고 해서 디자이너의 역할이나 책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돈벌이가 목적이라면 굳이 미용이 아닌 다른 길을 찾을것을 권유합니다. 당장 스텝,중상,디자이너를 거치는 고생은 나중에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갖추기 위한 경영수업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의 스텝, 중상분들은 그런 과정을 싫어하니 나중에 자신이 오픈하면 직원들의 맘을 헤아릴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직원의 어려운 생활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쉽게 이해하기 힘들어요.
두서없이 글을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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