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오랜 시간이 되지는 않았지만 오늘도 일찍 잠을 이루지 못할것 같다.밤 12시 30분...
그렇게 많은 글들과 일어나는 일들에 감동을 받는지...
10년 전의 나의 모습과 너무나 다른 오늘의 나의 모습들에 변해가는 나 자신을 느낀다.
환경이 사람을 변화 시키는 것일까...
시간이 사람을 변화 시키는 것일까...
어려운 시기의 걷잡을수 없는 일들과,젊은,어린 시절의 나는 너무나 부정적이었고,불만이었고, 얼어버린 가슴을 안고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을 살았다.
그때의 잃어 버리지 않으려고 애쓰고 잡으려고 애쓰던 희망과 미래는 지금 나의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똑바로 서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시간 이 순간을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싶다.
나와 가장 가까이 있은 사람을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라는 글을 오늘 보았다.
또 그 글이 왜 이렇게 가슴에 와 닿는지...
누구에게나 가장 가까이 있은 사람이 소중하기만 할까...
그 속에는 긍적적이어야 한다는 메시지도 들어 있는것 같다.
밉든 곱든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나의 생활이고 나의 인생이며 나에게 영향을 끼치는것 아닐까.
남편이든 가족이든 직원이든...
인생도 저글링 5개의 공처럼 균형을 이루어 교대로 허공으로 끌어 올려 떨어 뜨리지 않고 유지 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그 공은 4개의 유리공과 1개의 고무공으로 이루어 졌다고...
1개의 고무공은 일이고 나머지 4개의 유리공은 가족,친구,건강,영혼 으로 이루어져 떨어 뜨리면 깨져 버리는...
고무공을 떨어 뜨리면 다시 튕겨 올릴수 있지만 가족,친구,건강,영혼의 유리공은 다시 튕겨 올릴수 없는 중요한 것이라고 ....
나는 어디에 중요성을 두었었나....
인생을 잘못 살아 가고 있는건 아닌가...
항상 의문을 던지며 생각하고 있었다.
일만 너무 중요하게 생각 하는것 아닐까...
가족,친구,건강,영혼 ...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살아 가는건 아닐까...
이런 저런 글들을 읽으며 한줄기의 눈물이 또 흐른다.
왜 이렇게 슬픈 일에는 감성이 풍부해 지는지....
모든 것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사랑하는 마음도 저절로 생겨나길 바란다.
친구같고 안내자 같고 동업자 같고 동생같은 남편은 제주도로 드라이브 떠났다.
혼자 여행을 보내준 것이다.
자신의 마음 잘 컨트롤 되지 않는 남편을 이해하고 보살펴 주기로 했다.
한방울의 눈물이 떨어 지더라도 그것 또한 내 인생이며 운명인것을...
이제는 긍정적인 마음이 생겨났다.
인간다운 인간이 되어 가고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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