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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함의 생각

By losa posted 2005-10-29 00:17:15 views 1903

20년 가위잡이님 감사합니다.
선배님의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오전에 비가 내리더니 날씨가 쌀쌀하다. 너무한가해서 여기저기 친한 미용사에게 전화를 해서 오랫만에 수다를 떨었다. 손님이 별로 없다고 들 입을 모은다. 손님이 없으면 직원이 내눈치를 보고 손님이 많으면 직원 눈치가 보인다. 가끔 시간이 나면 직원과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손님이 많을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는데 서로 눈치보지말고 즐겁게 일하자고....
또 미용이 손님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직업인데 우리끼리는 서로 이해하면서 살자고... 가끔 내자신이 싫을때가 있는데 내가 왜그랬을까?하고 내자신이 후회스러울때가 있는데 어떻게 남이 내마음에 100%들수 있냐고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살자고..
나는 인복이 많은가 보다. 들어오는 직원마다 착실하다. 물론100%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기본이 된 미용사들만 들어온다. 보통 1년 이상씩은 있다 간다.
몇칠 많이 한가하다. 그래서 직원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한분 한분 더욱 최선을 다 하고, 더 친절하게 더 세심하게 베려하면서 일을 하자는 것, 혹시 실수를하거나 손님이 불편해 할때의 대처법, 실수는 누구나 하지만 어떻게 수숩하냐에 따라 미용실의 성패가 좌우 된다는 것, 손님이 있어야 직원도 원장도 미용실도 있다는것과 ..... 맛사지손님이든 크레임 손님이 오시면 다른손님보다 될수 있으면 먼저 시술을 하고 돈받는 손님은 기다리다 다시오지만 써비스 손님은 미안함을 깔고오기 때문에 돈받는 손님보다 더 친절하고 정성껏 시술하지 않으면 오해를 할수 있는 소지가 있으니 더 신경쓰자는 말등등등.. ....오늘은손님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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