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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행복해 가슴이 터질 것 같다^^..

By  서비스맨... 유완진      posted  2005-10-28 00:00:42      views  1928

 

   
 
머피의 법칙이 생각난다.! 왜 나에겐 안좋은 일이 이렇게 끊임없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지 고민하던 때가 바로 얼마 전인데...

오늘은 나에겐 이렇게 행복한 일이... 이렇게 끊임없이 일어나는지... 너무나 감사할 뿐이다^^..

내 삶을 가만히 돌이켜보니 나란 존재가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였던 적이 있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을 뿐더러... 주저하며 말 할 자신도 없다.!

그런데 오늘 내가 누군가의 하루에 힘이 되었고, 누군가의 가슴에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줬다고 생각하니... 어찌나 기쁘고, 행복하던지^^..
그것만 해도 가슴이 미어질 정도로 감사하고, 행복할진데... 더불어 너무나 아름다운, 너무나 훌륭한 동생까지 덤으로 생겼다니 이 은혜를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어린 시절... 책을 통해 본 친구들의 모습을 얼마나 부러워했었는지... 정말 이런 친구 한 명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얼마나 많이 했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오늘 그러한 친구가 생겼다.! 비록 오빠.?^^라는 호칭을 사용하지만 난 그냥 친구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런데 오빠님^^.. 이건 조금..
하하 편지를 읽는 순간 도저히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최근에 이렇게 아무런 생각없이 헤죽히죽 웃은 적도 드물 것이다^^..
아니 없다^^..

그런데 다들 힘드신데 혼자 이렇게 행복해해도 괜찮을런지..음..
뭐.. 내가 느끼는 행복이 다른 분들에게도 전염되길 바랄 수 밖에..

다시 생각해도 행복하다.. 내가 누구에게 도움이 되었다니^^.. 단지 조금 찔리는 것은 그냥 느낌 그대로를 솔직히 표현했을 뿐인데...
너무나 큰 선물을 받아서 조금 죄송하고, 많이 빚진 기분이다^^..

그리고... 내가 아름답다고 한 것은 마음과 외모 어는 한 부문을 말한 것이 아니다.!
그냥 향기가 되어 전해지는 그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 뿐이다.!
그런데 마음은 물론이요, 외모도 아름답다니.! 역시 난 너무 예리한 것 같다^^..

많은 분들께서 나의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무척이나 특이하다고 하신다.!
물론 나도 안다.! 명생이 미용을 하는 이가 아닌가.? 명생이 아름다움을 만드는 일을 하는 내가 아닌가.?
당연히 나도 객관적인 아름다움을 구분하고, 인식할 수 있다.!

그러나...
내게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이는 그런 것과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을 나보고 어쩌란 말인가^^..
가끔씩 프로로서의 안목을 의심당할 땐 너무나 슬프다.!
여자만 보면 다 아름답다... 예쁘다...고 한다며 나의 진심을 의심.?^^하는 분들을 뵐 때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생긴다^^..

난 체질적으로 아부를 잘 못한다.! 내가 말하는 그 모든 것은 다 내가 느끼는 솔직하고, 진심어린 마음의 표현일 뿐이다.!
도대체 진심을 바탕으로하지 않은 칭찬이 무슨 의미가 있고, 무슨 영향력이 있다는 것인가.?^^
나는 그정도로 미련한 사람은 결코 아니다^^.. 앞으로 내가 하는 칭찬을 의심하는 분들이 없길 진심으로 소원한다.!

동생이 생겨서 너무 좋다^^.. 오빠라니.. 감히 상상도 못했던 반응이다^^..
앞으로도 다른 분들은 몰라도 이쁜 동생만은 그냥 계속 오빠라고 불러줬으면 좋겠다^^..
메일은 당연한 것이요.. 필체만 좋으면 편지도 보내주고 싶다^^.. 서로 얼굴도 모르는 상태에서 편지를 주고 받던 이들(물론 소설속의 인물들이다.)이 얼마나 부러웠는데..하하

그런데 첫 편지를 어떤 내용으로 채워야 하나.? 정말 걱정이다.!
괜한 걱정인 듯 하다^^.. 동생인데 뭐가 걱정일까^^..

이제껏 법적인 가족이나 친척 외에 번호(물론 메일 주소였지만)를 등록하며 가족란에 등록한 건 내가 핸드폰이라는 것을 사용한 이 후 처음이다^^..

그냥.. 아까부터 그러니까 이쁜 동생의 편지... 일기구나...편진가.?^^ 어쨌던 이쁜 동생의 하루와 마음(혹시 오해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은 없겠지.?^^)을 확인하고, 경영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동안... 지금 일기를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자꾸 웃음이 히죽히죽 나와 참을 수가 없다^^..
도움이 되었다니.. 본인의 아름다움을 느꼈다니.. 이러한 찬사를 들어본 기억이 없다^^..

너무 행복하다.. hair119 회원님들과 나누미 회원님들 그리고 내가 아는 모든 분들과... 세계의 모든 분들이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지금 내가 느끼는 이 행복감을 함께 맛보았으면 좋겠다^^..

큰일이다.. 내일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 싸가야 하는데^^.. 아무래도 잠들긴 힘들것 같다^^..
또 사먹어야 하는 것인지... 물론 옆반의 예쁜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점심 식사 시간도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다^^..
그러고 보니 오늘 한 분의 점심값을 내줘서(잔돈이 없는 관계로^^) 내일은 내가 얻어먹을 차례이니 잘된 듯도 하다^^..
비싼거 먹자고 해야겠다..하하하

할 말이 너무 많은데.. 이젠 어깨가 아파서 도저히 더 쓸 수가 없다^^..
빨리 피시 테이블을 사던지 해야지..쩝

껄껄.. 오늘의 마무리는 그냥 껄껄 웃는것으로 해야겠다..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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