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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얘기하고픈 어떤날..

By blue-sky posted 2005-10-04 12:37:51 views 1381

눈을뜨면 이 근래의 언제나처럼 달갑지않은
비슷한 광경과 비슷한 일상이 나를 반긴다.
근데 오늘은 가을비가 내려주니까 조금은
다르게 시작한다고 해야하나??

난 원래 "꿈"이란걸 잘 꾸는편이 아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나 장애가 생겼을때, 알지 못하는
어떤 큰일을 맞게될때 무슨 신기내린 점쟁이처럼
간혹 한번씩 꾸는게 전부였고, 그때마다 상황이
잘 맞아 떨어져 주었다.

그런데 이제는 별 의미없이 잦은 꿈에 시달리곤 한다.
얼마전부터 개운하게 아침을 맞을 수가 없고,
거울속에 비춰진 모습도 때로는 내가 아닌것 같다.
의욕도 잃어가고 자꾸만 지쳐가는...

그래서 뜬끔없이 거울앞에서 "씨익~"한번 웃어본다.
하루빨리 나를 찾아야 할것같아서...
아직은 찾지 못했지만 일자릴 찾아서 열심히 일하는
내 모습을 찾아야겠고, 지금 주어진 시간에 교양도
교육도 생기도 찾아야겠고 소금에 절인 해파리 모양으로
축 늘어져 있어선 안된다고 매일 자각 해야겠다.

지금은 조금 마니 힘들지만 누구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살아갈 나를 그려보며...힘내자!!

< Prew 힘들지만...언젠가는....(12)

일본님 여기요^^ N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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