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일기를 쓰기 위해 로그인을 해서 올려진 글들을 읽었다.
다들 힘들고 더워서 그런지 짜증의 표현들이 ....
28에 강남쪽으로 면접을 보기위해 여기저기 연락을 했을때의 서러움..
사회 생활이 만만치 않다는걸 그땐 몰랐으니까.
6번째의 지금의 샵!!
디자이너 선생님들과는 1-3살 차이. 하지만 난 그분들이 한참 어른들처럼 느껴져 뭘해도 조심조심 소신것 열심이 일을 했다. 모든게 내게 넌 미용을 해야해!라고 말하는것 처럼 내가 오늘은 뭘해야지 하면 그대로 현실로 나타나 좋던 나쁘던 결과가 나오고, 맨땅에 헤딩한 적도 참 많았던것 같은데. 지금에 와서 뒤를 돌아보니 그 모든게 나에겐 행복이였고 기회였다는것.
2년전 미용인로써의 10년 계획을 세우면서 연애인 스타일을 만들어내는것도 포함되여 있었는데 유명 연애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모델들, 연애인 지망생들에게 스타일도 내주고, ㅋㅋ 아직 생생낼 정도의 실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의 꿈을 이루고 있는것 같아 행복하다.
늦게 시작한 만큼 열심이 노력한것도 무시못하지만 그 결과 오늘같이 모델 커트에, 스타일링...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싶다.
왜냐면 넘 한가해서 죽을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체면을 걸어야 행복해질것 같고 즐거울꺼 같아서.
요즘 처럼 미용실이 많고도 많은 현실에서 탑 스타일리스트가 되고 돈도 마니 버는건 좀 힘든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정말 돈 마니 벌어서 스텝들 맛나는 음식도 사주고 싶고, 차도 다시 사고 싶구, 여행도 다시 다니고 싶고, 하고픈게 넘 많다.
언젠간 아니 꼭 2년안엔 탑 스타일리스트가 될꺼고 자유로운 여행도 다닐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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