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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언젠가는....(6)

By  미용실점장빈이엄마      posted  2005-07-06 00:36:26      views  1700

 

   
 
휴......살아간다는건....정말힘이듭니다.....
살아잇다는거에 감사해야하는데두 감사보단 지금의 내자신이 너무 한심하답니다....
너무 열심히 살아가는 미용인들 선배님들 그리고 후배님들 그리고 친구들.....제가...조금이라두 어렸다면...이런후회를 하다가도 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는 기대로 오늘도 감사해봅니다....
내자신이 얼마나 복에겨워하는지 스스로 비웃어봅니다....
뒤돌아보면 나보다 어렵고 못먹고 자식들도 못가리키고.....그런데..난 잘먹고 일할수있는 직장도있고 아들 유치원에두 보낼수있는 여유가있는데두말입니다....
하루하루 끼니걱정하는 사람들도있는데....공부하고싶어두 그럴여유가없어서 산업전선에 뛰어드는사람들도있는데....난 너무 편안한삶을 기대하나봅니다...오늘은 기분도 우울하고 속두상하구...되는일도없고..그래서...술한잔하구...주저리해봅니다....
난 자신이 넘치는데 경기없다구 손님들도 뜸해지고....나를 찾아주던 손님들도 뜸해지고 디자이너 시집간다고 그만둔다하구...스텝들 지들맘대루 결근하고 지들끼리싸워서 일못하겠다구하고...스스로를 자책해봅니다....내가 얼마나 뭘잘못했을까....난 이거밖에안되는 무능한인간이었나....나름대로 한다고했지만 이것밖에 안되는 한심한 인간이었나.....사랑받기위해태어났다고들하죠....누굴진정으로 맘으로 사랑해주지도못하면서....사랑만받고자하는 바보같은 인간.....
살아간다는게 너무나 어렵습니다.....그리고 같은 업을 하는사람들앞에서 이런얘기하는게 부끄럽습니다...다들 자신의 부족한거는 뒤로감추고 잘하는것만 보여주고싶을텐데 난 내숭이싫어서...오늘 이렇게 또 자신을 깎아내려봅니다....그래도 이해해주실사람들이있기에...오늘도 일기를 적어봅니다.....내일도 해는 뜨겠죠?



 
 
< Prew  빈이엄마??????? ^^  N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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