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119미용방송국 헤어119 쇼핑몰 핸드에스오에스 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마이쇼핑 고객센터

CS CENTER

1577-9843(주문관련)

로그인이 안될때 연락부탁드립니다.

미용동영상 미용포토 미용상담 구인구직 벼룩시장 미용자료 미용뉴스

미용일기

현재위치 : HOME > 미용상담 > 미용일기

시술상담
자유토론
경영상담
미용일기
세미나안내
자료실
제품상담
대형마트입점
가입인사


인쇄  댓글로가기  글씨크기  

힘들지만.....언젠가는....(2)

By  빈이엄마      posted  2005-06-22 17:57:16      views  1550

 

   
 
오늘은 날이 진짜진짜 더워서 길거리에 사람이 별루안다닌다.......
오전내내 놀구잇는 디자이너들이랑 요즘 스텝들...(뻑하면 술먹구제끼는...,,오늘도 두명이안나왔당...ㅠㅜ)을보면 내어릴적이 스치듯지난간다...............
고등학교3학년 여름방학부터 언니집에서 알바하면서 미용을 익혀갓다...그때는 바닥쓰는거 파지펴구 타올널구 롯트씻구 정리하구 청소하고...그런게..전부엿다...그래두 용던을 번다는재미에 그럭저럭 적응을 잘햇다.....겨울방학부터 본격적으로 미용을 시작햇다....친구들은 대학간다구 좋아할때 난 부르튼손에 찢어지는 살들에다가 반창고붙여가며 장갑도 못끼구 파마를 말앗다....친구들을 부러워하며 밤이면 친구들보고싶어서..울면서....짐은 서울인데 일은 언니네집 속초에서배웟기에..아는사람도없구 만날사람도없구....정말 외로워서라두 마니울엇다.....또 디자이너언니들이 내가 동생이라는이유로 나보구만 모라그랬다....(소위 텃새....ㅎㅎㅎ)별잘못안해도 구박은 왜그리심한지....언니한테도 원장님이라는존칭을 붙여가면서..(그땐 그게너무서러웟는데....어린맘에...ㅋ)나의 스텝생활은 시작되었다....그땐 사람들이 시간관념이 없엇는지 새벽이고 밤늦게고 손님이 너무 많앗다....새벽6시에도 머리해달라구 문두드리고(가게에 살림집이잇어서 숙소생활..)잠도 몇시간못자구 일끝나면 산더미처럼쌓여있는 롯드를 보면 한숨밖에안나왓다....그리고 홀청소끝나구나서 숙소로 들어가면 12시는 기본이었다...그리고 젤괴로웠던거는 2주에 한번쉬엇던 휴일....지금생각하면 암흑이엿지......아마 지금 애들보구 옛날처럼 일하라면 아무도 미용안할꺼다....맨날 감기를 달구살앗다..넘 힘들고 지쳐서...도망두 가구싶엇다..늘 머리속에는 어떻게 하면 미용을 때려치우고 여기를 벗어날까 하는생각밖에 없엇다...언니집이아니고 포로수용소같앗다...늘그런생각만으로 정신이 피폐해져갓다.....그러면서도 나에게 주어진상황에대해서는 성실할라구노력했다.....그때그때 주어지는상황들....먹는자리면 맛있게 노는자리면 정말잼잇게 일하는자리면 열심히.....그건 미용이좋아서가아니엇고 다만 내자신에게 충실하고자 그랬다.....나의 스텝생활은 3년이엇다....무지길엇다...내밑으로 스텝이안들어와서엿다.....스텝생활이 길어서 좋은점은잇다...진짜 아랫사람의마음을 완전히이해하게되엇다....그리고 기초가 탄탄하니까 나중에 도움이 많이되엇다....기술이란건 가랑비에 옷젖듯 서서히보면서 느끼다가 내것이되는것같다....모르는 사람들은 아마도 언니집인데 그랫을까 할것이지만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언니집이어서 그만두지도 못하는게 더 힘들었다....힘들다구 부모님께말하구싶어두 모든게 반쪽인 우리식구들한테 누구에게도 가슴아프게하고싶지않앗다....내가 일이힘들다고얘기하면 엄마가 언니한테 동생한테좀 잘하라구할것이고 언니는 언니나름대로 잘하는데 엄마한테 내가 고자질했다고 내가 더힘들어질것이고 아빤 언니가 친딸이아니니까 친딸한테 구박하나싶어서 가슴아프실꺼구...그래서 나의 존재는 늘 중립이었다.....
언니는 부모님 사랑을 제대루 못받구자라서 늘 애정에 굶주려잇다는걸 알고잇기에 언니에게도 중립을 지킬수밖에없엇다.....알아도 모르른척 아파도 안아픈척.......그렇게 스텝의 시간이 흘러갓다.....그러나 난 아파도 술을 넘 마니마셔서 술이 덜깨도 미용실을 결근해본적이없엇다.....학교생활도 개근이었고 직장생활도 개근을 하고싶엇다..나 자신에게 개근을 하고싶엇다.......책임감잇는사람이되고 싶엇다.....약속을 잘지키는사람이되고싶엇다.....그렇게 시간에 쪼달리는 스텝생활이었지만 연습하는거에도 꽤노력햇엇다.....미용이좋아서가아니라..남에게 지는게싫어서.....난 누군가를 이겨볼라고는생각을 안해봤다..단지 누군가에게 지는게 싫어서 그렇게했다.......아마도 언니에게 지는게 싫어서 그런것도있는것같다.....하지만 계란으로 바위를 내리치고있엇다.....난 그렇게 바보같은 미용인이엇다.....................



 
 
< Prew  얼간이님 보세요 ㅋㅋㅋ 나두 공치나 보다  Next >
 
0
추천
0
반대


인쇄  위로  글씨크기  

목록보기 글쓰기 삭제하기 수정하기



댓글 쓰기
등록






서비스이용약관  |   개인정보보호취급방침  |   원격지원  |  

사이트명 : 헤어119 | 대표자 : 진선익 | E-mail : hair119@empas.com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16-화성동부-0038 호

사업자등록번호 : 606-37-87984 | 제품구입상담 : 1577-9843 / 031-225-7263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진선익

소재지 : 경기도 화성시 세자로 441번길 5 (구주소: 화성시 안녕동180-127)

물류반품주소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CJ대한통운 수원금호대리점

계좌번호 : 농협은행 143-02-469025 / 국민은행 285101-04-024480 (예금주:헤어119 진선익)

COPYRIGHT (C) 2006 헤어119 ALL RIGHT RESERVED. + (116.124.133.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