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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는 원장이다.(1)

By na posted 2005-07-26 23:51:17 views 1838

나는 굳센 원장이다.
나는 약한 원장이다.
미용생활 10년 이상이라고만 말하고 싶은 원장이다.
그렇게 미용실을 차리고 싶었는데 경력 10년 지나서 미용실 차린 사연 많은 원장이다.
남편 사업 먼저 밀어주다 내 발등에 불 떨어져 쉬는날도 알바로 월급 만큼 매상 올렸던 쉴수없이 열심히 일한 지나간 시간 잘했다고 후회하지 않는 원장이다.
미용실오픈 하고싶어 안달하다 200만원만 붓던 갯돈에 빚을 1억2천8 백 시댁 작은아버님께 반은 빌리고 반은 창업대출 보증서 주셔서 울고 떼써서 어거지로 미용실 오픈한 원장이다.
작은 아버님이 빚없고 1000만이라도 있어야 집을 담보로라도 빚내 주신다는말에 200을 2000있다고 부풀려 빨리 사고쳐 미용실자리 알아보고 가든까지 담보 들어가 잠시 걱정 시켜드린 원장이다.
그래도 나를 믿는다고 열심히 하라고 하신 시작은아버님께 당당하게 자신 있다고 해놓고 안되면 옥상에서 떨어져 자살 하겠다고 생각한 원장이다.
오픈하고 정신 차렸을때 무서워서 노심초사 집에도 못가고 가계에서혼자 살고 남편 1년동안 가게에서 한번도 못 오게한 원장이다.
밤 12시에도 1시에도 손님 올때까지 재미있어서 일한 원장이다.
그래서 가게 안망하고 지금까지 하고 있는 원장이다.
주변에서 3위하는데 이제 1위 하고싶어 안달하고 있는 원장이다.
직원에게 잘해주고 손님에게 잘해주는 방법을 계속 찾고있는궁금한게 너무많은 접목 시키고 싶은게 너무 많은 원장이다.
하고 싶은게 너무 많은 원장이라고 싫어할지도 모르는, 직원들이 그래도 편안하게 생각하는 원장이다.
잔소리도 많고 정열도 끓어 오르는 피곤하고 부담스런 원장이다.
직원 모두 적극적이고 활기차게 끌고 나가려고 당근도 주는 원장이다.
딸은 어머님께 맏겨놓고 밤2시까지 인터넷 하는 원장이다.
사업도 중요하고 빚도 아직남아 딸은 주말에만 만나고 예전처럼 손님있을때까지 일하는 원장이다.
딸이 올때마다 많이 사랑해주고 할머니, 아빠,엄마에게 많이 사랑 받는다고 세뇌 시키는 원장이다.
머릿속이 항상 맑은 미용 이외에는 생각하지 않는 미용인 이외에는 관심도 없는 원장이다.
업 시켜야 할일이 너무많은 원장이다.
빠른 변화에 절대 뒤지고 싶지않은 욕심 많은 원장이다.
이미 성공 했다는 사람도 있지만 TOP이 되기 전까지는 마음이 허전한 원장이다.
직원 모두 TOP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원장이다.
직원 모두 즐겁게 일할수 있도록 만들고 싶은 원장이다.
건의 사항은 즉각 들어주고 가끔 원상복구 될때도 있는 원장이다.
나는 부족하지만 성공 할수 있을까?
마음 속으로 외친다.
"나는 TOP미용실을 할수있다!!!"

< Prew 아랫글 쓰신원장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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