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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그래도...그랬구나..따뜻한미용인들이 있었는데...

By 꽃무릇 posted 2005-05-23 21:27:03 views 1614

샵에서 직원들의 칼같은 말 때문에 그래서...그만두었습니다
겨울에는 손등이 트도록
여름에는 이마위로 땀이 맺히도록 했는데..
저임금도 괜찮았고...
시간외 근무도 괜찮았는데...
뭐든지 디자이너가 될때까지 참아보려했는데...

그래도...인간이라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떠나왔습니다
남은건 위와 장이 염증이 생기고 우울증 증세도 보입니다
울다보면 어느새 이른새벽에 날이 밝아오더군요
정신놓고 있다가 이렇게있다가 세상지고 가는구나 싶더군요

4년간의 항해를 접어야하나..
하지만
이곳에서(헤어119) 여러분들의 이야기들을 클릭하고
다시 살려합니다
새로운 일자리도 알아보구요
낼은 오랜만에 화장도하고 면접보러 가야겠습니다

그랬구나..세상엔 따뜻한 미용인들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일만
생각했으니 다시 일을 잡으면 미용인들을 더욱 사랑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Prew 신나는 하루

언젠가는.... N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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