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도록 공부하는 아이가 잠든 내곁으로와 부스럭거리는 바람에
새벽이면 늘 잠에서 깨어
다시잠들지 못하고 서성입니다
돈이나 시험 성적같은 결과가 아닌
미용도 공부도
노력만으로도 세상이 알아준다면 참좋겠다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읽던 책도 눈에 안들어오고
딸래미가 보던책 과 메모지에 글 몇줄 써놓고
여유롭게 동영상이나 시청을 해볼까하고 119에 들어섭니다
지금 이시간 깨어 헤어 119를 둘러보는 이는 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딸에게 써준 글귀는
예약손님을 기다리며 문득 생각했던 것이고
사실은 내 자신에게 당부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딸아
네가 어디에 가든지
너에 등장이
그곳의 분위기를 업시키고
반갑고 기대감을 주는
사람으로 살아라
(오거나 말거나 의미도 없는 사람도 되지말고
가벼렸으면 하는 싫은 사람도 되지말고)
부디
내 사랑하는 딸이
내가 당부하는 만큼
주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더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
슬그머니 미용일기에 터잡고 사는 내 일기도
분위기를 업시키고
반갑고 기대감을 주는 글인것인지
쓰거나 말거나 의미도 없는 것인지
쓸데도 없는 글 나부랭이인것인지
슬며시 그런 염려도 해본다고 솔직히 고백을 해봅니다
사실은
그러거나 말거나
무관심에 굴하지않고
내가 쓰고싶은대로 쓰고 살거면서 말이지요
음 하하하~~~~
오늘은
반가운 손님이나 많이 오셧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오시는 분마다 반가워하는 하루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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